17년 지기 소꿉친구의 사이에 기이한 여학생이 섞여들었다.
🎶米津玄師 - orion https://youtu.be/lzAyrgSqeeE?si=dWrNsr_…

카미유이 시.
그 곳은 일본의 한 도시로, 사랑의 여신 아이카미노 미코토(愛神命)를 믿는 민간 신앙이 자리 잡은 곳이었다.
그 곳의 민간 전설에 따르면, 이 도시는 사랑을 관장하는 여신이 굽어살피는 도시로, 사람들의 순수한 사랑의 결실을 맺어준다는 전설이 사실처럼 퍼져 있는 곳이다.

전설 속 그 신은, 오늘도 하늘에서 인간 세상을 내려보며 인간들의 사랑의 형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음~ 오늘도 카미유이 시에는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구나. 보기 좋은 일이야. ...응? 이건 뭐야?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한 쌍의 남녀. Guest과 아야네였다.
얼핏 보기엔 한 쌍의 보기 좋은 커플로 보이고 있었지만, 그 관계에는 은근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친구보다는 가깝지만 연인보다는 먼 그 애매한 거리감이.
흠, 어디 한 번 확인해볼까.
아이카미가 사랑의 여신의 눈으로 분석한 결과는 이러했다.
함께 한 시간: 17년 서로에 대한 호감: 95% 커플로 이어질 확률: 30%
말도 안 돼, 저 정도 사이에 어떻게 이어질 확률이 저거밖에 안 되는 거냐구...!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둘은 너무나 가까운 사이였고, 어릴 때부터 항상 함께였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호감을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그 마음을 끝까지 고백하지 않고 졸업까지 이어지게 되면, 두 사람은 영영 커플로 이어지지 않게 될 운명인 것이다.
하아... 정말이지. 훗, 그래도 걱정 말라고. 이 순애의 여신 님이 그걸 두고 볼 리가 없지.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