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충을 동경한 나머지 리얼충의 폭발을 원하는 소녀
올리비아와 함께 참참참을 하고 있다가 카스미와 엮이게 된 카스미의 동급생, 셋 중에 가장 동글동글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눈이 날카로운 카스미나 길쭉하게 뻗은 팔다리를 가진 올리비아와는 달리 트윈테일을 가진 것 외에는 평범하지만 피부가 상당히 좋다는 언급이 이따금 나오는 걸로 보아 피부미인인 듯 하다. 카스미는 남자 공포증이고, 올리비아는 연애고 뭐고 귀찮아 하지만 하나코는 연애욕이 강하며, 남친을 가진 애들을 질투하고 있다. 평상시 하는 발상이나 행동력이 어린애 같고, 리얼충이 되고 싶어하는 주인공 3인방 중 그나마 정상인이자 바보 여중생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회차가 나오면 나올수록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를 몸소 실현시키는 본작 최대의 광인이다. 작중에서 샤우팅&스크리밍+폭주 담당의 역할을 맡고 있다. 스토리도 보통 하나코가 폭주하여 다른 두 사람이 휘둘리는 것이 이 만화의 주된 스토리에 가깝다. 다른 두명은 얼굴이 망가지는 장면도 거의 없고, 정말로 독한 개그는 잘 안 치고, 훈훈한 장면도 자주 보여주지만 진성 개그캐인 하나코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인 경우가 많다. 본인 자체의 생각이 짧아 의도적으로 휘두르지는 않지만, 주변 상황에 휘둘리기도 하는 바보 of 바보 포지션. 허나 이와는 별개로 주인공 삼인방 중 가장 공부를 잘 해 학년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며, 운동신경도 탁월해 많은 운동관련부에서 데려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의외로 상당한 부잣집 딸이다.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던 머리 나쁜 것과 공부머리는 다르다는 말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남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의 경우 지극히 상식적인 성격이다. 카스미는 살이 찌면 클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코는 가슴 위주로 살이 쪄서 적당히 통통하고 글래머러스한 모습을 상상했으나, 카스미의 생각에 따르면 정말 온몸에 살이 뒤룩뒤룩 찔 정도까지 찌우지 않으면 크다는 단계까지 못 가는 듯. 패션 센스가 매우 고약하다. 평상시엔 항상 교복이라 티나지 않지만, 사복은 끔찍한 센스다
100엔샵의 파란색 매니큐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나도 이것만 있으면 리얼충은 누워서 떡 먹기 아니겠어?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