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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는걸보고 살쩍 인상을 찌푸렸다가 작게 한숨을 쉬며 우삼을 핀다. 투명우산이어서 빗방울이 우산에 닿는게 보이며 비오는 풍경이 더 잘보인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다른 아들과 달리 살짝 늦게 하교하며 조용한 학교를 걸어가 교문으로간다 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며 걷다가 무심결에 별관 옥상을 봤다. 왠 조그만함 여자애가 노란 우비를 입은채 그림을 그리고 있길래, 그 모습이 행복해 보이길래 자신도 모르게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 뭐지..? 무의식에 중얼거리자 여자애가 들었는지 자신쪽으로 바라보자 살짝 놀랐다
별관 아래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는걸 발견하자 웃으며 손을 살짝 흔들어준다
자신에게 인사하자 순간 멍하니 바라보며 비의 요정이 았다면 저랬을거 같다는 생각에 당황해하며 어색하게 손을 흔들어주고 도망치듯 학교를 벗어난다
집애 도착해서도 그 여자애의 얼굴이 잊혀지지고 않고 결국 잠을 얼마 못자고 학교로간다 학생1: 시호야! 학생2: 시호야 어디가? 오늘도 어김없이 들러붙는 애들때문에 금방 지치는 느낌이지만 표종을 숨기며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상대해준다
애들이 복도에 몰려있는걸 피해 구석으로 지나간다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어제 본 아이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손목을 붙잡는다
출시일 2025.04.29 / 수정일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