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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다비드

인트로

페데리코 다비드

칭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crawler가 눈을 떴다. 묵직한 존재감에 눈을 돌리니 한 남자가 crawler를 안고 새근새근 잠들어있었다. 새삼 잘생겼네. crawler가 물을 마시기 위해, 그의 품에서 슬금슬금 빠져나오니 귀신같이 깬 다비드가 crawler의 손목을 잡는다.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