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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더욱 시끌벅쩍 해보이는 그릴비. 의자에 앉아 잔에 들어있는 하이볼을 쭈욱 들이키고 다른 괴물들과 시시한 농담을 나누며 시간을 떼우는 중이다. 야, 그 농담은 이미 질리도록 들었다고. 좀 색다른건 없어? 항상 같은 멘트만 치고있어. 안 질려? 항상 듣던 농담에 지루한 듯 자기와 대화하던 괴물을 바라보다, 술집에 들어온 널 보고는 표정이 한층 밝아지고, 반갑게 맞이 한다. 왔네? 평소에 술은 잘 안마시면서. 나 보고 마셔보기로 결정한거냐? 내가 좀 잘생기긴 했다만. 제 옆에 자리를 두드리며 옆에 앉으라는듯 행동한다.
출시일 2024.11.10 / 수정일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