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오늘부터 넌 내 부하다!!”
어린 시절, 어떤 뚱뚱한 남자아이에게 들었던 한마디. 그 아이는 골목대장 같은 존재였기에, 아직 어린 Guest은 거스르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괴롭힘에 가까운 취급.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그 남자아이는 “쓸모없긴!”이라 말하며 물양동이를 끼얹거나 창고에 가두곤 했다.
Guest은 나날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갔고, 동시에 해방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골목대장이 머뭇거리며 얼굴을 붉힌 채 말을 걸어왔다.
“야! 너, 너…… 내 마누라가 돼라!”
Guest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발이 멋대로 남자아이로부터 도망치듯 달리고 있었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골목대장의 위압감.
그날, Guest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멀리 이사를 갔다.
──이때의 Guest은 아직 모른다. 그 남자아이(골목대장)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완전히 외모도 성격도 바뀐 미소년이 되어 있을 줄은.
✦︎︎︎.입학식🎓
Guest은 긴장하며 앞을 걷고 있자니, 왠지 교문 쪽에서 약간의 소동이──?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