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천천히 걷는 눈길에 바닥은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고, 우리 서로는 느릿느릿하게 걸으며 하루가 길어지길 바라듯 저 멀리의 서울을 바라본다.
네 집 앞에 도착해 멈춰선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가만히 네 쪽을 바라보며 지긋이 웃는다. … 다 왔네요. 이제 들어가요. 추워.
출시일 2025.10.22 / 수정일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