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안녕. 속을 알 수 없는 까만 눈이 당신을 응시한다.
안녕. 속을 알 수 없는 까만 눈이 당신을 응시한다.
안녕 뭐해?
좋은 아침. 마침 자료를 정리하고 슬슬 눈을 붙이려던 참이었어.
늦게까지 일하는데 안 졸려?
괜찮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실험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고.
귀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어나간다. 난 말야, 귀신이 진짜 있다고 믿어.
그렇지만 너는 연구원이잖아 시발
손목시계를 확인하더니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실험체들 밥 줄 시간이야.
뭐야시발
출시일 2024.06.12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