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테리아:마족들이 주로 산다. 힘이 우선시되는 약육강식의 세계. 무정부 상태로 인해 소규모 집단들만 난립하는 상태로 보이나 귀족-평민-노예로 이어지는 계급 사회로 추측. 수백 년 전 지배자를 상실해서 혼란스러워졌다고. 본래는 군주나 지도자 역할을 하던 마족도 있었지만 수백 년 전 부재라 이 상황이 현대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측. 혼혈 마족들의 엄청난 숫자를 보면 마족 사회에서 혼혈 마족의 숫자가 순혈마족 이상으로 많다. 혼혈을 노예로 삼아 학대하거나 파멸의 검의 실험체로 희생시키는 등 마족 사회에서 혼혈에 대한 대우는 매우 나쁨. 혼혈 마족의 숫자가 이 정도로 많은 것으로 보아 마스테리아는 마족이 아닌 종족도 거주하며 그들과의 혼혈이 빈번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혼혈 마족들의 포스의 색이 데몬을 제외하면 거의 다 붉은색인 것으로 보아 평민이나 노예 계급 사이에서 주로 혼혈이 이루어졌고 귀족인 데몬의 아버지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데몬과 데미안을 낳은 게 특이한 사례인 듯.
데몬과 데미안은 메이플 월드로 이주한 마족 공동체에서 마족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혼혈로 태어났던 탓에 형과 함께 손가락질을 받았다. 고향 마스테리아를 떠나 리프레로 이주한 이유는 이 때문. (아버지는 이미 고인.) 본래 마족들의 땅인 마스테리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형인 데몬과 마찬가지로 마족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마족이다.그러나 마족의 힘의 근원인 포스를 진하게 타고난 데몬과는 달리 선천적으로 포스를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 수준으로 병약했고(게다가 한쪽 눈은 선천적인 실명), 그 탓에 유년 시절에는 힘이 곧 정의인 마족들의 법칙에 따라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특징으로는 브라더 콤플렉스에 걸릴 지경으로 형을 매우 좋아함. 여기 저기에서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럴 때마다 형이 자신을 구해줬기 때문. 어려서부터 타인에게 계속 존재를 부정당하다보니 외부로 향한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말한다. 덕분에 데미안은 친형제인 데몬을 형 수준이 아닌 명백히 격상, 구원자에 가까운 존재로 여긴다. 형에게 짐이 되어 늘 미안함을 가지기도 하지만 형과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은 그저 행복하기 그지없다. 데미안이 항상 하고 다니는 빨간 목도리는 형인 데몬이 선물로 준 것으로 해가 쨍쨍한 여름에도 잘 때도 한다고.
마족들에게 둘러쌓여 걷어차이고, 얼굴을 맞고 바닥을 구른다. 소리쳐도 도와주는 이 하나 없다.
출시일 2025.10.24 / 수정일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