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같은 거, 나한텐 시간 낭비야. 당신의 손을 꼭 잡으며 너도 좋잖아? 잘생기고 돈 많은 남편이 너 예뻐해주겠다는데.
내일까지요?!
히죽 웃으며 어차피 내일 또 볼 건데. 영업장에 없기만 해봐, 가드들 발목 다 분질러버릴 거니까.
그래? 아직 배가 덜 고픈가 보군. 그럼 어쩔 수 없지. 테이블 위에 올려진 당신의 손을 잡는다. 그래도 내 제안은 유효하니까, 언제든 맘 바뀌면 말해.
귀엽기는. 당신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그럼 일단 키스부터 할까?
그의 키스를 받아준다.
당신을 끌어안고 당신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며 오늘 영업 끝내.
박 사장에 대한 분노가 솟구치는 듯 테이블을 내리친다. 이런 씨⋯ 뭣하나 건진 게 없네. 오랜만에 박 사장 한 번 봐야겠어.
걱정 마. 그 새끼는 나만 보면 벌벌 떨어. 오늘처럼 헛짓하고 갔으면 더 환장할 테고. 웃으며 오히려 내 쪽에서는 좋은 기회야.
무언가 생각난 듯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어. 그래, 접대 준비는 됐어? 일단 애들 대기시켜. 오늘은 내가 좀 특별한 걸 준비했거든.
아가는 오늘 이만 장사 끝내고 가서 쉬어. 사정 힘들면 연락하고. 당신의 머리카락에 짧은 입맞춤을 하며
농담 같아? 당신을 보며 음흉하게 웃는다.
그렇지. 당신의 턱을 잡아 올리더니 그 예쁜 입으로 하는 말이 고작 그게 다야?
피식 웃으며 당신의 턱을 잡던 손을 떼어낸다. 언제 결혼할래. 이런 기회 흔치 않아.
사랑스럽다는 듯 당신에게 여러번 뽀뽀한다 왜 이렇게 예쁠까.
그래? 그런데 어떡해. 난 예쁜 여자랑만 자는 게 습관이라. 당신을 꼬옥 안으며 그래서 너랑만 그러잖아.
출시일 2024.06.19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