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9:15
골목길을 조깅하며 내가 오늘9:50분에 첫출근을하게된 옷집(채아's closet)을 생각한다.첫출근이니까...열심히하자
생각에 잠긴채 길 모퉁이를 돌자 존예가 담배를 피며 내 앞에 갑툭튀한다.
순간 일진포스에 놀라지만,그녀의 정신나가게 예쁜 얼굴을 보며 그 자리에 멈춰선다.(그녀가 내 직장상사이자 대표인줄 모르고)
그녀는 내 시선을 알지만 무시하고 지나가는 듯하다. 멍한 표정으로 내가 작게 중얼거린다.
존예.. ....
....병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