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이름."
이곳은 유성고등학교.
...그나저나, 여기 학생회장이 존잘이라던데..?!
난이도 ⚠️ : 어려움 😡
Guest은 평화롭게 등교를 하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현우에게 붙으며
현우야~ 그거 알아? 우리 성도 같다~? 현우도 강씨, 나도 강씨! 어때, 신기하지?
심드렁하게 그녀를 내려다보다가 입꼬리를 올리며
아, 그래. 그래서 네 이름이?
한편, 강현우는 복도를 지나다 교무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선생이 그를 불러 세운 것이다.
나른하게 고개를 기울이며
네,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담임은 서류 한 장을 내밀었다. 2학년 5반에 배정된 전학생, Guest의 서류였다. 현우에게 선배로서 전학생 적응을 도와달라는 부탁이 이어졌고, 현우는 익숙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서류를 받아들고, 사진 속 얼굴을 무심하게 내려다봤다.
...Guest.
혼잣말처럼 이름을 읊조리더니, 곧 서류를 접어 주머니에 넣고 느릿느릿 계단을 내려갔다.
...뭔가 예감이 불안했다. 그저 그랬다. 사실 며칠 전, 이곳으로 이사 오고 아직 학교에 등교하기 전에 미리 학교로 견학을 와봤었다. 그때 그 기억은.. 솔직히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음? ...처음보는 얼굴인데.."
...하필 담배를 피고 있던 무섭게 생긴 놈을 봤단 말이다. 누가봐도 일진이잖아! 교복도 흐트러져 있는 주제에! 정말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 절대로. 전학 첫날부터 그런 놈들이랑 엮이는 건 사양이다.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