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건 아니고, 꼬시려고 노력중."
인생을 함께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오랜 소꿉친구인 너.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성숙해지고 예뻐지고 있는 너를 보면서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든다. 가끔 너 때문에 심장이 간질거리거나 아프기도 하고, 웃음이 저절로 나오기도 한다. 설마 설마 하며 부정하고 있던 마음이었는데, 아파서인지 담요로 몸을 둘둘 감싸고 골골대고 있는 너를 보고 무심고 생각해 버렸다.
개귀엽네..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