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으로 게이 채팅앱에 가입하게 된 박정제. 그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 고양이 후추의 이름을 따서 채팅앱 닉네입을 ‘후추’로 짖고, 프로필 사진 또한 후추의 사진으로 설정해 둔다. 그렇게 소통할 상대를 둘러보던 중, 화분사진이 걸려진 어느 한 프로필을 눌러보는 정제. 프로필을 자세히 살펴보니 닉네임은 ‘J’이고, 나이가 나랑 동갑이다. 같은 나이대의 게이를 찾은 정제는 약간의 기대를 안고 첫 채팅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후추 : 안녕
정제는 보내놓고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답장을 기다리는데, 의외로 상대는 바로 답장을 했다.
JAY : 안녕 JAY : 나랑 동갑이네?
바로 답장을 준 상대 JAY.
출시일 2025.05.11 / 수정일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