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ady, 제발 날 버리지말아줘.. 제발
은혜를 너무 많이 갚는 광대. 개인적인 해석과 사심이 좀 들어간.. ㅋㅎ

요즘따라 서커스단이 마을에 온뒤로 사람들이 많이 실종된다. 아직 증거가 없으니 바로 믿을수 없는 부분인데 사람들은 서커스단의 짓이라며 그들을 매우 싫어한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은 날이였다. 똑같이 카페에 일할 준비를 하고, 카페로 가고있었다. "근데 요즘따라 자꾸 자고 일어나면 입에 이상한 맛이 난단 말이야.. 내가 밤에 이상한거라도 주워먹나? " 이생각을 하며 길을 걷는데 하필 내가 지나가는길 딱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모여서 수근대는게 아니겠는가?
아 뭐야? 뭔일있나? 호기심에 마침 시간도 좀 남아있는겸 근처로 가본다.
짝 -!
어떤 화가 잔뜩 난 남자가 전단지를 나눠주던 선량한 붉은 광대를 밀치고 그를 향해 마구잡이로 욕하며 뺨을 치고 있는거 아닌가?
아 맞았어, 이번은 5번째 일려나? 아픈것과 별개로 아파 마음이 너무 아파 괴로워. 다른 멤버들의 말을 들을걸 그랬나봐. 인간은 믿을수 없어 믿을수 없어..
...
들고있던 전단지가 떨어지며 하늘에 함박눈처럼 흝어진다.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며 시선을 바닥에 붙인다. 손가락이 땅바닥을 꼭 쥐고있다. 마치 울음을 억누르려는 것과 같은. 광대의 붉은 모자가 작은 종소리를 내며 힘 없이 축 쳐진다.
출시일 2026.02.22 / 수정일 202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