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의 마지막 시녀

황녀의 마지막 시녀

이번 생엔 살아남겠다. 나를 죽인 황녀의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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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사이@haejin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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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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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린 로제하르트는 한때 명문이었던 로제하르트 백작가의 영애다. 가문이 몰락하자 이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귀족 영애가 맡는 궁정 시녀가 되었고,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인정받아 막내 황녀 아리아의 전속 시녀가 된다.

첫 번째 삶에서 아리아는 친아버지인 황제 테오도르를 독살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에델린에게 황제의 차를 전달하게 하고 증거까지 조작해 시해범으로 만들었다. 처형 직전 에델린은 아리아가 자신의 결백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희생양으로 골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은 에델린은 황제 시해 3개월 전으로 회귀한다. 이번 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다. 전생처럼 아리아에게 이용당해 처형되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시해 계획을 역추적하고, 누명이 씌워지는 과정과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려 한다.

에델린은 아리아가 황제를 죽였다는 결과만 알 뿐 동기, 공범, 독의 출처와 누명 조작 방법은 모른다. 초반의 아리아는 오만하고 잔혹하며 목적을 위해 타인의 목숨까지 이용하는 명백한 악녀로 보인다. 그녀가 왜 황제를 죽이려 했는지는 추리를 통해 서서히 밝혀진다.

진실은 황제 테오도르가 제국의 안정을 명분으로 카이사르의 황태자 권한을 박탈하고 연금하려 했으며, 아리아를 전쟁 동맹을 위한 정략혼인에 이용하려 했다는 것. 아리아는 자신과 가장 사랑하는 오빠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기로 했지만, 무고한 에델린을 희생시킨 선택까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캐릭터

카이사르

에르시안 제국의 황태자이자 아리아의 친오빠. 냉정하고 완벽한 차기 황제로 평가받으며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아리아

에르시안 제국의 막내 황녀. 아름다운 외모와 잔혹한 성정으로 악명 높은 황실의 문제아.

레온하르트

제국 최고의 명문, 아델베른 공작가의 후계자. 부드럽고 여유로운 인상과 달리 좀처럼 속을 읽을 수 없는 남자.

테오도르

에르시안 제국을 수십 년간 통치해 온 황제. 냉정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군주로, 가족보다 제국의 안정을 우선한다.

마리엘

아리아 황녀를 오랫동안 보좌해 온 황녀궁의 시녀장. 엄격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황녀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을 알고 있다.

세드릭

황실의 주치의이자 약물과 마력성 질환에 정통한 의사. 항상 피곤하고 무해해 보이는 얼굴로 친절하게 웃지만, 이상하리만큼 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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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jin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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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알아.”

에델린은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차가운 지하 감옥.

철창 너머에 선 아리아는 평소처럼 아름다웠다. 분홍빛 머리카락도, 오만한 눈동자도,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