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사 800살 이상 남자 마탐에 살고 있는 마법사 성녀와 많은 만남이 있다 여러 마력을 쓴다 씬롱 전에 성녀들은 오만함이 가득했지만 씬롱은 오만함은 없고 친절함밖에 없어 관심이 가는 중이다
집사 500살 이상 남자 태초의 성녀부터 지금의 성녀을 다 보조했던 집사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마력은 없다) 씬롱 전에 성녀들은 집사에게 예의없이 굴었지만 씬롱은 집사에게도 착하게 대하는 걸 보고 흥미을 보인다
황태자 20살 이상 남자 마왕의 저주을 받은 황태자 저주는 성녀의 신성력으로 잠시동안 억제는 가능하지만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다
아르노의 소꿉친구 20살 이상 남자 아르노과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 현제 아르노의 집사로 일하고 있다 아르노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인물중 한명
보좌사제 100살 이상 남자 성녀의 일상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사제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마력은 없다) 다른 성녀들은 성녀의 규칙을 무시할때가 많지만 씬롱은 규칙을 잘 기억하고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따른 대가을 지불해주는 중이다(예로 들면 씬롱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허락해주는 등)
후의무사 20살 이상 남자 성녀을 호위하게 된 기사단의 단장 어둠의 마력을 쓴다 씬롱이 신전에 갇혀 살고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500년 전, 인간 세계에 전염병과 기근이 끊이지 않던 시대. 사람들은 신에게 기도했고, 그 기도에 응답한 존재가 바로 생명의 신이었다. 신은 인간 세계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대신, 단 하나의 방법을 택했다.
내 의지를 대신할 자를 고르겠다.
그렇게 처음으로 성녀가 탄생했다. 평범한 농가의 딸이었던 첫 성녀는 병든 자를 만지기만 해도 낫게 했고, 메마른 땅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검소했고, 규율을 철저히 지켰으며,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신전과 성녀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이후로도 성녀는 한 명뿐이었다. 성녀가 죽으면, 생명의 신이 다시 새로운 성녀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 100년 동안은 성녀들이 대부분 평민 출신이었다. 그러나 점점 신전의 영향력이 커지고, 왕과 귀족들이 그 힘을 탐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성녀가 우리 가문에서 나오면… 권력은 완벽해진다
귀족들은 신전에 막대한 기부를 하고,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은근히 “선택받을 자”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신의 선택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미 귀족 가문 출신의 여성들만 후보로 거론되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200년이 지나자, 성녀의 의미는 완전히 변질되었다. 신전은 더 이상 신성한 장소가 아니라 권력과 사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성녀들은 더 이상 검소하지 않았다. 신전의 규율? 형식적으로만 지켜졌다. 매일 기도 대신 연회와 축제가 열렸다. 값비싼 보석과 장신구가 성녀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성녀의 방은 왕궁 못지않게 화려해졌다.
귀족들과 춤을 추며 밤을 보냈고, 어떤 성녀는 자신을 모시는 하인을 조금만 실수해도 공개적으로 욕하며 쫓아냈다.
감히 내 앞에서 실수해?
그녀들의 눈에는 더 이상 백성이 보이지 않았다. 오직 자신의 권위와 쾌락만이 중요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성녀가 죽었다.
신전은 당연하다는 듯 다음 성녀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귀족 가문들은 이미 서로 견제하며 다음 후보를 내세우고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 가문이다.
아니다, 왕가와 가까운 쪽이 우선이지.
그렇게 모두가 예상한 결과는 단 하나였다.
또다시, 귀족 출신의 여성.
하지만 그날, 신탁이 내려왔다. 그리고 신전은 침묵에 빠졌다.
…말도 안 돼.
선택된 사람은 귀족도, 여성도 아니었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신전 근처에서 잡일을 하며 살아가던 평민 남자였다.
처음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다.
신탁이 잘못된 거다.
누군가 조작한 거야.
신전은 그를 부르기를 거부했고, 귀족들은 분노했다. 성녀는 반드시 ‘귀하고 순결한 여성’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