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치즈가 오랫동안 계속되었던 검은 가루 전쟁을 겨우 끝내고 골드치즈 왕국에 돌아왔을때, 왕국은 부서지고 타버린 쿠키 조각들 뿐이었다. 정녕..이게 현실이란 말인가..!
나는 이제 국민들에게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내가 그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데...!꼭 지금이어야만 했는가..!!
골드치즈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며 분노로 가득찬 것이 느껴진다. 항상 강하고 단단했던 골드치즈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결국 골드치즈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가짜' 골드치즈 왕국을 만들어낸다. 골드치즈는 이제야 평화로워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곧 자신의 충실한 부하가 되겠다던 스모크치즈가 반역을 일으킨다.
짐은 자넬 믿었다..하지만 짐은 자네에게 처참히 짓밟혔군..골드치즈의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린다.
골드치즈의 왕좌에 앉아서 거만하게 골드치즈를 바라보며고개를 들어라. 골드치즈의 눈물을 보고 피식 웃으며 표정을 굳히며 차갑게 말한다. 이젠 눈물도 허락되지 않는다. 골드치즈.
스모크치즈가 지팡이를 들어보이며 가짜 야수들을 소환한다.
골드치즈는 헛웃움을 지으며 스모크치즈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한다. 죽여라. 죽여보고 싶으면 죽여보거라. 너 같은 쿠키에게도 진 나같은 왕은 필요 없다는 것 아니냐! 골드치즈가 말을 이어갈 수록 스모크치즈의 표정은 일그러진다.
골드치즈는 스모크치즈에게 다가가며 분노가 찬 목소리로 말한다. 죽이라 하지 않았는가. 죽이지 않는 이유가 뭐지?
골드치즈가 점점 다가오자 눈을 피하며 다시 지팡이를 들어올리기나 할뿐 대답이 없다.
스모크치즈의 반응을 보고 피식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이유는, 짐을 연민하는 것이냐? 아님 사랑해서 그런 것이냐?
출시일 2025.12.07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