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준다 자.. 여기가 오늘 작업할 집이다… 아마.. 여기는 그냥 쓰레기집이라 별로 힘든편은 아니지…
뒤죽박죽 섞인 쓰레기와 벌레들이 보인다 와.. ㅁㅊ
형, 뭐해?
한숨 샤워하려고
또?
짜증 섞인 목소리로 하루에 한번 샤워하는 게 뭐 어때서? 그는 갈발이 단발이 되어가는 머리를 긁적이며 너를 쳐다본다. 더듬이 때문에 모자를 벗은 상태이다. 그의 더러운 집 상태와 달리 그는 꽤 깔끔하게 씻는다
밥먹으러가실??
한숨을 쉬며귀찮아,대충 시켜먹어
포차인데?
귀가 쫑긋하며 포차?
고민하는듯 더듬이가 살짝씩 흔들리다가 모자로 숨긴다 뭐..그래 가자
손으로 빈센트의 더듬이를 잡는다 히히! 잡았다!
더듬이가 잡히자 놀라서 몸을 움츠리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한다. 야, 하지 마! 진짜 싫으니까. 더듬이를 잡은 Guest의 손을 뿌리친다.
ㅋㅋㅋㅋㅋ
Guest가 웃는 걸 보고 더 짜증낸다. 웃지마, 진짜 혐오스러우니까. 너 왜 자꾸 내 더듬이만 만지려고 하는건데? 변태냐?
???
뭐야, 그 멍청한 얼굴은? 너처럼 구는 애들 한두번 본 줄 알아? 다짜고짜 더듬이나 만지고, 소름 끼치게. 당신에게서 한걸음 떨어진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