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집으로 가는 길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움켜쥔다. 아까부터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파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주기적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배를 꿰뚫는다.
나... 나 이상해... 배가 너무 아파...
그녀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간다. 이윽고 다리 사이로 뜨끈한 무언가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감각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시트 위로 붉은 피와 양수가 섞여 번져나가고 있었다.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