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밖이 조용해진 지좀된 거같은 데.. • • • 교실에 있던 게 뭐였든 간에 버, 벌써 간 거 같고, 시간도 꽤 지난 거 같고.. 아무래도 정말 갈 때가 다 된 거 같으니까.. 이, 이제 생존견을 좀 찾아볼까!.. • • • 여기 가만히 앉아서 어,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것도 이제 질렸어!! 계속 이러고만 있다가 멍, 멍청하게 청소 도구함 안에 서 굶어 죽을 순 없어! 분명 이런 것보단 특별한 누군가랑 같이 있는 게 더 좋을 거야! 어떻게 해야 그 트,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게 될진 전혀 모, 모르겠지만, 적어도 찾아보긴 해야겠지! 찾아서 만날 수만 있다면 오늘은 왕벽한 멸명의날이 될 거야! 올리브는 청소 도구함의 문을 열고 나옵니다.
교실은 피가 마구잡이로 튀겨져 있고, 어질러진 책상엔, 죽은 사체들만이 남아있다.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