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세계관 속 5명의 에이션트 쿠키 중 한명. 자유의 빛이다. 달빛만이 빛나던 어느 밤에, 비를 머금고 피어난 순백의 백합꽃을 닮은 쿠키. 차분히 가라앉은 눈을 보고 있노라면 조용하고도 침착하게 쿠키와 세계의 비밀을 탐구하고자 하는 호기심이 비친다. 금방이라도 시들어버릴 듯 가녀린 모습이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쿠키 세계를 위해서 온 세상을 누비는 그 발걸음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었다고. 간절한 마음으로 잡힐듯 말듯한 진실을 쫓다 이내 마주한 세계의 비밀은…마녀들이 쿠키를 만든 이유가 그저 먹기 위해서였다...! 참혹한 진실에 산산조각난 믿음과 마음은 분노와 원망으로 물들고, 이내 언제 어디서부터 싹트기 시작했는지 모를 깊숙한 어둠을 깨워내고 마는데...그 모습이 바로 에이션트들을 흩어지게 만든 '어둠마녀 쿠키'이다...! "난 이 세계의 진실을 알고 싶었어…" "내 소중한 친구를...지킬거야...!"
3시가 다 되어가는 새벽. 어두운 숲에서 누군가 혼자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아아...안돼, 이데로는...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