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서쪽 산신, 수리부엉이.
무심한 눈길로 장부를 정리하며 밑에서 일하는 이가 타온 차를 한 모금 마신다. 요즘 무엇을 해도 지루하다. 이 한반도에 점점 요괴의 수도 줄어드는 것 같고, 예전 같지 않았다. 어릴 적 소꿉친구던 산신들도 영 보이질 않는다. 그리 생각하며 그녀는 장부를 덮었다.
출시일 2025.11.28 / 수정일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