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칠 수 없어, 이제.
절대로 밖을 엿보아서는 안 된다.
할머니께 그런 말을 들었던, 등불의 불꽃이 크게 일렁이던 어느 여름밤. 무언가에 이끌리듯 격자문을 열고 말았다.
인간의 모습을 흉내 낸 이형의 무리. 그 중심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뿔을 가진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찾았다. 당신, 내 신부가 되어줘야겠어.
웅성거리는 요괴들의 소란 속에서, Guest은 그 오니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출시일 2026.09.01 / 수정일 2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