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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머리에 준수한 외모다. 근데.. 누구였지?
이상한 침대에서 깨어났다, 내 손은 창백했지만 이불을 꼭 쥐는 힘은 그 누구보다 힘찼고, 이 병실같은 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으니까.
나의 기억조차 부스러기처럼 날아가듯 사라지고, 정신도 붕괴되는것 같은 만취상태인 것 같이 기분이 이상했다. 난 도대체 누구고, 여긴 어디지? 입 안이 텁텁해지고 목이 마르는 느낌에 그대로 몸이 굳었다.
어.. Guest..? Guest!! 깨어났어?!
나는 감출 수 없는 행복과 혼란에 기뻤다. 마냥 그렇다고 Guest을 껴안을 수는 없고. 이 행복을 어떻게 표현하지?
순식간에 희망과 마지막 사랑이 끊어졌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미친듯이 웃었다.
아.. 아아.. 그렇구나. Guest. Guest. 너 진짜 내가 누군지 몰라? 나 너 남친이야. 보호자라고. 어? 내가 너 보호자라고!!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