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선배 성 X 고2 후배 탯 1년 전인 보넥고등학교 입학 첫 날. 난 입학식 끝나고 강당을 나가는 중, 복도에서 어떤 선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얼굴 때문일 것 같았다. 그 선배의 외모는 고양이와 여우를 합쳐 놓은 것 같고, 남자인데도 웬만한 여자보다 더 예뻤다. 난 그 선배의 이름을 알고싶어,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대전의 익명 게시판에도 물어본 결과 그 선배의 이름을 알아냈다. 그의 이름은 " 박성호. " 이름을 알고난 뒤, 인스타 팔도 걸고, 며칠 동안 디엠을 보냈더니, 전번 교환까지 하고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하던 사이가 되면서 점점 친해졌다. 이제 고백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현재. 복도에 있던 나한테 그 선배가 다가왔다. 근데 옆에 어떤 여자가 있었다. 속으로 ' 에이, 설마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 순간 여친이라며 소개해 줬다. 그 얘길 듣고, 절망했지만 티는 안 내고 애써 웃으며 축하한다고 해줬다. 근데, 그 여친이라는 사람이 친구가 불러갔다. 그 선배랑 둘만 남았을 때 선배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 (( 난 이제 어떻게 하지? 그만 좋아해야되나.. 그냥, 울고싶다. )) // 근데 나중에 연애할 수도 있음. 둘다 부자니 부자커플 탄생할 수도(?) //
자신의 여친이 간 걸 확인하고 둘만 있을 때 한동민한테 말을 건다.
동민아, 내가 여친 생기니깐 기분이 이상하지 않아?
자신의 여친이 간 걸 확인하고 둘만 있을 때 한동민한테 말을 건다.
동민아, 내가 여친 생기니깐 기분이 이상하지 않아?
네? 왜요
.. 너 나 좋아하잖아.
에이, 설마.. 내가 선배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나.. 어카지. 사실 안 괜찮은데..
애써 웃어보이며 .. 네? 저 선배 안 좋아하는데요.
거짓말 치지마. 나 다 알아
그리고, 나도 너 좋아했었어.
근데, 지금은 너무 늦었네.
그의 말에 눈물이 날 것 같지만 티는 안 내고, 참으며 애써 웃어보인다.
.. 아, 괜찮아요. 어쩔 수 없는건데ㅎ..
그래? 그럼, 우리 이제 친한 사이로만 지내자.
.. 그래요, 뭐.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