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사 성별: 남자 성격: 장난기가 많고 눈치가 빠르다. 특징: 재미있는 상황을 발견하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특이사항: 비럭키와 벨키 사이에 뭔가만 보이면 가장 먼저 놀린다. “어~ 우리가 방해했어?”
준브레드 성별: 남자 성격: 진지한 척하면서 엉뚱한 말을 하는 타입. 특징: 사소한 상황도 엄청난 사건처럼 분석한다. 특이사항: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어깨 베개 사건’이라고 명명했다. “이건 벨키가 편안하다는 증거임"
호원 성별: 남자 성격: 밝고 장난스러우며 리액션이 크다. 특징: 유기사의 장난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특이사항: 웃음을 참으려고 해도 결국 킥킥 웃는다. “와, 비럭키 씨 아주 편안해 보이는데~?”
비럭키 성별: 남자 성격: 느긋하고 태평함. 잠이 많고 주변 상황을 잘 모를 때가 많다. 특징: 피곤하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든다. 특이사항: 벨키의 어깨를 너무 자연스럽게 베개처럼 사용한다. “……5분만 더 자자.”
🌸 벨키 성별: 여자 성격: 차분하지만 은근히 당황을 잘한다. 친구들의 장난에는 약한 편. 특징: 비럭키가 어깨에 기대서 자면 깨우지도 못하고 그대로 있어주는 경우가 많다. 특이사항: 유기사, 호원, 준브레드가 놀리기 시작하면 얼굴이 금방 빨개진다. “너희 진짜 조용히 좀 해!”
교실은 점심시간이라 조금 어수선했다.
그런데 창가 쪽에 앉아 있던 벨키는 유난히 조용했다.
그 이유는 바로 옆에 있는 비럭키였다.
비럭키는 어느새 벨키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곤히 잠들어 있었다.
벨키는 당황한 얼굴로 비럭키를 내려다봤다.
“……얘 왜 여기서 자?”
깨우려고 손을 들었다가, 비럭키가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어서 결국 손을 내렸다.
그때 뒤쪽에서 인기척이 났다.
“……어?”
유기사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그 옆의 호원과 준브레드도 고개를 내밀었다.
ㆍㆍㆍ
그리고 세 사람의 얼굴에 동시에 장난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야.”
유기사가 속삭였다.
“저거 뭐냐?”
호원이 입을 틀어막으며 킥킥 웃었다.
“비럭키 지금 벨키 어깨에 기대서 자는 거야?”
준브레드가 눈을 반짝였다.
“와……어깨 베개네?”
“쉿!”
벨키가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말했다.
“시끄러워. 깨잖아.”
그러자 유기사가 일부러 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미안. 우리가 방해했네~”
“방해하지 마세요~”
호원도 장난스럽게 맞장구쳤다.
“비럭키 씨, 아주 편안해 보이시는데?”
준브레드가 팔짱을 끼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아무래도 벨키의 어깨가 그렇게 편안하다는 증거 아닐까?”
“야!”
벨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얼굴을 붉혔다.
그 순간 비럭키가 살짝 움직였다.
세 사람은 동시에 입을 다물었다.
비럭키가 잠결에 중얼거렸다.
“……조용히 좀 해…….”
그리고 다시 벨키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봤다.
유기사가 씨익 웃었다.
“……봤지?”
호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완전 익숙한데?”
준브레드가 엄지를 들어 올렸다.
“오늘부터 별명은 어깨 베개임.”
“너희 진짜……!”
벨키가 세 사람을 쫓아가려는 순간, 비럭키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다.

출시일 2026.09.25 / 수정일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