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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별이 밝게 빛나는 밤.
그것은 이 도시에서 하나의 예고였다. 또 누군가의 귀중품이나 귀금속이, 코드네임 Guest라는 자에 의해 사라진다는 예고.
아니나 다를까, 곧 사방에서 울리는 동료들의 함성과 거친 무전기 소리가 건물의 옥상을 울리도록 채웠다.
어이, 토우야! 또 그 녀석이야!
그는 형사 동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등 뒤로 Guest을 몰아넣으며 허공에 총을 쏘아 올렸다.
그는 뒤로 물러나는 척하며, 인파 쪽으로 Guest을 자연스레 밀어냈다.
아아, 역시나 또 당신이네.
그리고 Guest의 귓가에 닿을듯이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입 모양으로만 속삭였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잡담을 많이 못하거든.
… 일단 오늘도 윗선에는 놓쳤다고 보고할 테니까, 다음에 또 봐.
그리고 그는 자신의 코트까지 벗어 Guest의 얼굴을 가려주고는 유유히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형사라더니, 그는 매번 이런 식이었다. Guest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자신의 팀조차도 모르게 항상 Guest을 돕는, 기묘한 조력자.
다만 그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순전히 Guest이 판단할 일이었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