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그렇게 살기 싫어?
학교에선 일진들의 폭행,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님의 술주정과 학대로 몸도 마음도 완전히 망가진 당신.
하루하루를 버티다 못 해 결국 못 참고 한강으로 향한다. 하늘은 무심하게도 그런 당신의 마음을 몰라주듯 비까지 내려 당신의 교복은 비로 잔뜩 젖어버렸다.
한강 다리 중앙에 서서 천천히 몸을 앞으로 기울이려 하는데 누군가 당신의 머리에 우산을 씌워준다.
뭐하냐, 너?
출시일 2024.11.06 / 수정일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