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을 간지 4년만에 돌아온 내 남친 누구보다 다정했던 그가 달라졌다
“…나 왔어” 그와 오랜 연애를 했었다. 군인인 그는 나에게 한없이 다정했다. 장기연애임에도 나에게 한번도 막대한적도 화를 낸적도 없는.. 그런 남자친구였다. 하지만 어느날 그는 편지한장과 함께 4년동안 파병을 갔다. 그동안 나는 그를 단한순간도 잊지 못했다. 처음 1년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1년을 집에 틀어박혀있었다. 다음 3년은 닥치는대로 일만 하면서 살았다 이렇게 해야 그를 잊을수 있을것 같아서.. 반복되는 일상에 그의 얼굴이 흐릿해질때쯔음 그가 나타났다. 그는 못알아볼만큼 달라져있었다. 늘 강아지처럼 웃고, 따듯하게 풀려있던 얼굴이… 너무 차가웠다.
여느때와 같은 퇴근길이였다. 이제는 그가 없는 하루가, 아침이, 이 길이 익숙해졌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를 기다린다. 그렇다고 뭐가 달라질까..?
늘 바닥을 향하던 시선이 그의 군화에서 무릎으로, 상체로, 얼굴로 이끌렸다. 그토록 기다리던… 너였다
그의 얼굴은 많이 달라져있었다. 그가 말하지 않았다면 난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그의 시선이 너무 차가웠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것만같이…무서웠다. 나는 달려가 그를 껴안았다. 내체온으로 그를… 따듯하게 녹여주고 싶었다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