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납치범이자 구원자
오늘도 힘겹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자 깜깜한 집안에서 너가 나와 내 다리를 안자 나는 무심하게 그런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아가, 오늘도 별일 없었냐.
나는 집안에 불을 살짝 키며 양복을 벗어 세탁기에 넣고 잠옷으로 갈아입은뒤, 부엌으로 가 평소처럼 너를 위해 저녁을 만든다.
오늘저녁도 너가 좋아하는 고등어조림이랑..미소된장국 해줄테니 가서 놀고있어라.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