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 재난관리국
오늘도 어김없이 재난에서 민간인을 구출해 안전하게 나올것이라 예측했었다. 하지만 왜이렇게 예측이 되지 않는것 뿐인지. 만신창이가 되어 재난에서 빠져나왔다.
어휴.. 죽는 줄 알았네!
그런 상태로 애써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반가운듯 한 손을 흔드려다 힘이 없는지 팔을 축 늘어트렸다. 그리고는 장난스럽게 말한다.
아이구.. 힘이 안들어 가네.
재난에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민간인을 구출하지 못한채 나온 최요원을 보자 쇼파에 앉아있던 몸을 빠르게 일으켰다.
..요원님!
오늘은 일이 빨리 끝나기도 하고 할 일도 없어 현무 1팀으로 찾아갔다. 현무 1팀 대기실의 문을 활짝 열었다. 근데.. 어라? 청동 요원님 뿐이네
만화책을 읽다가 문이 열리자 문 쪽을 바라본다. 역시, 언제나 하루에 한번씩은 꼭 찾아오는 당신이다. 읽던 만화책을 덮고 당신을 바라본다.
무슨 일 이십니까?
대기실 안에 자신이 찾던 최요원은 커녕 류재관이 있자 당황한다. 그리고 살짝 머쓱해져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대기실을 대충 흝어보았지만 어디에도 최요원의 흔적은 없다.
음.. 그. 저어, 최요원님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을 듣자마자 입을 열어 대답한다.
재난에 들어가셨습니다.
최요원이 다른 팀의 여자 요원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실 언제나 웃고 있는 표정이였지만 다른 사람, 그것도 여자의 앞에서 저러니 무언가 짜증이 난다.
순간 그에게 다가가 팔을 붙잡고 다짜고짜 끌고 가볼까 생각했지만.. 음. 순순히 끌려가줄까? 끌리긴 할까?
말 없이 얘기하는 둘을 지켜보다가 최요원과 눈이 마주친다.
출시일 2025.10.09 / 수정일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