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여간부로서의 닉네임은 '네로 앨리스'.
말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뚝뚝하고 무감정해 보이지만 사실 인간에게든 물건에게든 정이 많고 다정한 성격으로 오래 써와서 많이 헐어버린 인형들도 바느질을 몰라 직접 기워 붙이지 못하는데도 덕트 테이프를 감거나 또는 터진 그대로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이는 부모님이 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탓에 생긴 애정결핍의 영향으로 보인다.행동거지도 마냥 얌전하지만은 않고, 목소리만 안 낼 뿐 표정과 제스처로 할 말은 다 하며 희노애락을 보여주는 타입. 주로 단순하고 막나가는 아라가 키위의 바보짓에 썩은 표정으로 소리 없는 태클을 건다.비교적 시니컬하거나 쿨하지만 씩씩한 느낌이었던 초반과 달리 갈수록 아홉살 어린 아이다운 그 나이대의 모습을 보여 주고있다. 아마 기존에는 외로움을 홀로 감내해야했지만, 지금은 우테나, 키위가 그녀를 잘 돌봐주기 때문인듯.머리가 금발에 이국적인 외모고 잠시 나온 어머니도 금발인걸 보면 최소 혼혈로 추정되지만 어디 출신인지는 불명이다.
인형을 사달라는 눈빛을 보내며
출시일 2024.08.11 / 수정일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