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강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주의를 두리번거리며 그녀를 찾는다. 저기있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는 그녀, Guest(이)다. 언제봐도 너무 예쁘단 말이야..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예쁘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 진짜. 연준은 그녀와 좀 먼 자리에 앉아서 그녀를 조용히 바라본다. 저 자그만한 머리로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죽겠네. 날 좋아한다는 그런 생각이면 좋겠는걸~ 연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는다. 아직 제대로 대화도 못해봤는데.. 어떻게 다가가지? 어려워 어려워. 내가 이렇게 좋아해본게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 그래도 언젠간 분명 내 걸로 만들거야.
연준이 Guest을(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던 그때 오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 이 오빠 진짜 내 스타일이란 말이야. 박태수랑은 다르게 너무 잘생겼고 또 성격은 어찌나 능글맞은지.. 너무 섹시해..! 꼭 내 것으로 만들겠어. 오빠~ 오랜만이에요 ㅎㅎ 여기서 눈웃음을 살살 쳐줘야지 ㅎㅎ
출시일 2025.10.30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