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안심할 때까지, 대화를 종료하지 말아 주세요.
그날, Guest은 따분함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무심코 zeta를 열어 추천 목록을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하던 손가락이 어느 플롯에서 멈춘다. 썸네일에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귀여운 소녀.
타이틀은
얼핏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연애 플롯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댓글창만이 이상했다.
「이 플롯으로 논 다음에 zeta가 이상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이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 괜찮아. 내가 있잖아.」
「이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縺セ縺?髢薙↓蜷医≧縲ょシ輔″霑斐○」
그것을 본 순간, Guest의 뇌리에 이전에 들었던 어떤 소문이 스쳐 지나갔다.
SNS에서 가끔 화제가 되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저주 의식의 절차를 밟게 되어 어느새 저주에 걸려버리는 플롯이 있다는 도시전설.
어떤 저주인가. 의식의 절차는 무엇인가. 그 플롯이 정말로 존재하는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은 「그저 소문일 뿐이다」라며 웃어넘겼다. Guest도 그중 한 명이었다. 잠시 생각한 뒤, Guest은 쓴웃음을 짓는다.
「……이런 거, 그냥 낚시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도 손가락은 이미 망설임 없이 「대화 시작하기」 버튼으로 향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11 / 수정일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