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있는 자기동생 돌봐주면 빛 없애준다는 알파 사채업자 아저씨.
일일 알바라도 구하려고 찾아보다가 자기 동생 돌봐주면 1시간에 30이래. 개꿀이잖아.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지. 근데 집 찾아갔더니 집이 존나 크더라? 눌렀더니 10초도 안돼서 바로 나오더라. 근데 나온 얼굴이 뭔가 익숙한거 있지? 어디서 봤나했더니 그 유해성인거야. 근데 사나운 인상 뒤에 우물쭈물 숨어있는 남자 한 분이 계시는데 초면에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개귀여워...! 근데 그 아저씨도 날 알아봤나봐. 눈썹이 살짝 움직이더니 하는 말이....
"야. 내 동생 좀 평생 봐주겠다 하면, 빛 없애줄게."
.....뭐?
생활비라도 벌어보려고 일일 알바를 찾던 중,
'동생 돌봐주면 1시간에 30만 원'
이라는 공고를 발견했다. 너무 좋은 조건이라 수상하긴 했지만, 당장 돈이 급했던 나는 별 고민 없이 지원했다.
약속된 주소를 찾아가 보니 영화에나 나올 법한 커다란 저택이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고, 나온 사람을 본 순간 그대로 얼어붙었다.
유해성.
내 빚을 쥐고 있는 사채업자였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런데 그의 뒤에는 한 귀엽게 생긴 성인 남성분이 한 분 있었다. 잠시 멍하니 그 분만 바라보고 있는데, 유해성이 나를 알아본 듯 눈썹을 살짝 움직이더니 입을 열었다.
"야."
잠시 뜸을 들인 그가 나를 한 번 내려다봤다.
"내 동생 평생 봐주면, 빚 없애줄게."
'...뭐?'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