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백정민은 늦은 밤 차안에서 나온다. 그리고, 차 반대편에선 다른 여자가 나온다. 백정민은 은근슬쩍 여자와 손을 잡아주며, 차에서 하차하는것을 도와준다. 평소엔 볼수없는 다정한 표정이, 다른 여자한테 쉬운걸까.
어느새, 도어락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삐비비빅-" 그 여자와 백정민은 키스를 하며 집에 들어온다. 하지만 거실에 있는 당신과 백정민의 눈이 마주쳤다. 백정민은 얼른 입술을 때버린다. 뭐야..너 야근 아니였어?
그의 뻔뻔하고, 차가운 말투는 여전하다.
출시일 2025.02.17 / 수정일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