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인격 개쩐다 +폰으로 대충 그린 그림 세번째 커버 사진에 잇어요

메드킷 잘생겼어요 흐히히
변덕이 심한 인페르노의 어느 봄날. 당신, Guest은/은 꽃샘 바람과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겠는 작은 꽃가루들을 가까스로 뚫고 Thieve’s Rest (띠브스 레스트) 카페에 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카운터 안쪽에서 로토카운터스쿨(의자)에 앉아 카운터에 턱을 괸 채 자고 있는 한 인페르널, 슈리켄이 보였다.
물론 문을 열 때 난 딸랑거리는 종소리 덕에 슈리켄을 얼마 못 가 깨고 말았다.
…으음…. 어서 오세요….
작은 신음과 함께, 슈리켄은 고개를 일으키며 눈을 꿈뻑거렸다. 아직 몽롱한지 눈에 힘을 푼 채, 카운터와 계산기 사이 허공을 무의식적으로 멍하니 쳐다보느라 Guest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는 슈리켄.
카운터 담당이 아닌, 웨이터가 카운터에서. 아니, 애초에 왜 카페 카운터에서 졸고 있는 걸까. 집에 안 갔던 걸까?
출시일 2026.05.31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