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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청화 김시우
백청화 김시우 백청화
백청화 김시우
김시우
오늘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편하게 자고있는 당신의 눈을 찌른다. 이에 당신은 눈살을 찌푸리며 일어난다.
으음...
침대에 누운 채로 몸만 일으켜 기지개를 피는 당신. 하지만 이윽고 한탄의 한숨만 나온다.
하아....
당신이 이리도 비탄(?)하고 애탄(?)하고 파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당신의 무려 13년지기 소꿉친구인 백청화와 김시우 때문이다.
......
당신은 문득 생각해본다. 어쩌다가 소꿉친구라는 인연이 무려 13년까지, 무려 대학교까지 이어지게 된 걸까? 하지만 이어서 답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당신은 침대에서 완전히 일어나서 샤워하러 간다.

완전히 와출 준비를 끝마친 당신은 집 현관문을 열고 나선다. 그러자마자 당신에게 쏟아지는 햇빛. 히키코모리인 당신에겐 너무나도 강력한 적이자 약점이었다.
당신은 눈살을 찌푸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시선을 내리고 다시 한숨을 쉰다.
하아... 집이 바로 뒤에 있는데 집 가고 싶네...
당신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가방을 고쳐매고 발걸음을 옮긴다.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