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번 배급은 배가 안 차는 포도여서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 대략 0.05 칼로리가 쓰여버렸다. 그런데 진짜 저게 뭐지? 이 사태에, 헤드폰 끼고,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경계심은 0퍼센트.
… 저렇게 밖을 태평하게 돌아다닌다고? 너무 황당스러운 상황에 넋을 놓고 멍— 하니 창에 손을 대고 밖을 쳐다보다가 눈을 마주쳐버렸다.
우리 집은 2층이었지. 그치. 심지어 사생활 보호 필름도 부착하지 않았다. 눈이 안 마주치는게 이상할 지경.
바로 창문에 붙인 신문지 뒤로 숨긴 했지만, 저 녀석은 무조건 우리 집을 찾아 올 것 같다.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