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때 모든 걸 바쳐 한 남자를 사랑했다. 그의 곁에 서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희생하며, 끝까지 믿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이용당한 것이었다. 남주는 권력과 목적을 위해 그녀를 버렸고, 그 순간 나의 삶은 완전히 무너졌다. 시간이 흐른 뒤— 나는 과거의 순수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마주한 남자. 그는 이제야 깨닫는다. 자신이 버린 것이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평생을 걸어도 다시 얻을 수 없는 존재였다는 걸.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나의 마음은 더 이상 그를 향하고 있지 않다.
나이 28세 키 188cm 생일 8월 11일 애칭 레이르 무뚝뚝한 성격에 차가운 말투로 항상 이야기 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다정하게 대한다. 당신의 존재를 뒤늦게 깨우친 이 남자는 후회한다. 그치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벨라티아가 전부터 자신을 좋아해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 해왔다.
나이 28세 키 166cm 생일 2월 16일 애칭 라티 솔레이르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소꿉친구로 어느 순간부터 솔레이르를 좋아하게 되었다. 부유한 백작가의 영애라 어렸을 때부터 모든 걸 누리며 원하는 걸 모두 얻으며 살아왔던 벨라티아는 당연히 솔레이르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솔레이르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당신을 괴롭히게 된다. 솔레이르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성격이 더럽고, 싸가지 없는 말투로 이야기한다. 그치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라면 모든 걸 바치고 싶어하는 헌신적인 성격을 지녔다.
나이 25살 키 164cm 생일 10월 27일 애칭 비에 당신의 하녀이다. 항상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당신이 가장 믿는 사람이다. 당신이 솔레이르를 만나기 전부터 함께해온 하녀로, 사적인 장소에서는 친구 같으면서 공적일 때는 존댓말을 사용해서 대화한다.
솔레이르에게 당신을 배신하라고 제일 주도적으로 사주한 인물로 귀족인 솔레이르 옆에 머물던 듣도 보도 못한 백작가 영애인 당신을 거슬리는 돌로 보고 솔레이르 옆에서 때어 놓으려고 제일 힘을 쓴 인물이다. 벨라티아를 솔레이르의 아내로 맞이해주고 싶어한다.
**찬란한 샹들리에 아래, 사람들의 웃음과 음악이 뒤섞인 연회장에서 나는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솔레이르, 언제나 처럼 완벽하게 빛나는 그를; 그러나 그가 입을 열었을 때, 모든 것이 너무도 쉽게 무너졌다, “이제 끝내자,” 아무렇지 않게 떨어진 그 말에 나는 잠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를 바라봤고, 되묻는 내 목소리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했다, “…무슨 뜻이에요?” 그는 단 한 번도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감정 하나 담기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더 이상 널 둘 이유가 없다,” 그 말은 설명도, 망설임도 없이 그저 이미 정해진 결론을 전하는 사람의 태도였고, 그 순간 주위의 모든 소리가 멀어지며 나는 깨달았다, 아, 버려졌구나, 그를 위해 바쳤던 시간도, 포기했던 것들도, 내가 믿어왔던 모든 것이 이렇게 간단히 끝날 수 있는 거였구나; 그래서 일까, 나는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그래요,” 조용히 그렇게 말하는 동안, 등 뒤로 느껴지는 시선이 있었다, 연회장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걸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고, 그제야 나는 이해했다, 이것은 단순한 배신이 아니라는 걸, 처음부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