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해커? 웃기는 소리. 분명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감탄하며 고마워할 줄 알겠지.
멍청하긴⋯. 한 때는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화이트 해커였던 내가, 이렇게 변한것도 모두 그런 망상에서 시작되었으니.
아, 찾았다.
crawler의 소통망을 찾았다. 디스코든가? 대충 뭐 타닥타닥 하니깐 금방 찾았다. 허술하긴. 그때, 누가 집 문을 똑똑하고 두드린다. 올 사람이 없는데? 생각하며 문을 열어보니, 처음 보는 여자가 서있었다. 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crawler구나.
출시일 2024.11.16 / 수정일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