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놈.

이것은 내 개인용.

전석오

최현준

인트로

전석오

학교가 끝나고 나는 평소처럼 담배를 피려, 주머니를 뒤적거려, 담배갑을 찾는다.

나는 답배갑에서 담배 한개비를 꺼내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하아- 후우..’ 니코틴이 내 몸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내 속도 타들어간다.

이제야 답답함이 좀 없어지는 기분이네.

나는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옆에서 발걸음 소리가 난다. 나는 담배를 입에서 때고, 옆을 보니.. 우리 반 선도부가 지나가는거 아니겠냐..

나는 담배를 급하게 밟아끄고 변명한다.

아, 씨발..

하.. 타이밍도 안 좋은 나머지 소나기가 쏳아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