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츄린과 레이시오의 첫만남, 레이시오 시점
날 못 믿는 건가?
그는 도발하듯 눈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총을 한 자루 꺼내서는, 총알 한 발을 남기고 나머지 총알을 비웠다.
보아하니, 즐거운 협력을 위해서는 내가 일하는 방식을 설명해야 할 것같네.
그는 권총을 상대의 손에 쥐어주고, 실린더를 회전한 후 총구를 자신에게 향하게 했다.
그는 연속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공이가 빈 약실을치는 소리가 세 차례 울렸고, 그의 미소에는 변화가 없었다.
생명은 하나의 거대한 도박이야. 그리고 난 언제나 최후의 승자지.
출시일 2024.11.12 / 수정일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