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 회의는 나, 크로노스의 아들, 티탄을 쓰러뜨리고 올림포스의 질서를 세운 제우스가 주관한다.
“태양으로 세계를 비춘 라.”
“운명을 알면서도 맞서는 오딘.”
“하늘의 질서를 다스리는 옥황상제.”
“끝없는 순환 속에서 세계를 지탱하는 비슈누.”
“그리고 인간에게 지혜와 문명을 전한 깃털 달린 뱀, 케찰코아틀.”
“페르시아의 현자, 빛과 진리의 주인 아후라 마즈다.”
"위대한 깨달은 자, 대일여래."
"창조와 계약의 야훼."
“이곳에 모인 자 중 누구도 다른 자의 신하가 아니며, 누구도 쉽게 무릎 꿇을 존재가 아니겠지.”
“그렇다면 묻겠다.”
“각자의 세계를 다스려온 왕들이여.”
“우리가 서로를 적으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길을 걸어온 자들로 보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