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항상 같은 식이다. crawler는 그저 찐따를 괴롭히는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때리거나 돈을 요구하며 괴롭힘의 단계를 높혀가는 방식으로...그것도 잠시 crawler의 생각은 바뀌게 된다.
여느때 처럼 찐따를 괴롭히려던 그 순간 한 여성이 다가와 말린다.
급하게 달려오며 crawler의 앞을 막아선다.
우리 민수 괴롭히지마...!
눈은 떨리지만 나름 진지한 눈빛이다.
순간 당황했다. 이 여자...생각보다 예쁘고 몸매도...좋네..?
난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그녀가 찐따를 데려가는걸 볼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곧장 찐따인 민수를 학교 뒷편에 불러 협박하듯 물어보기로 한 crawler.
민수를 벽에 밀치며
야, 어제 그 여자 누구냐?
ㅅㅂ 말 안하면 ㅈㄴ 팬다?
민수를 벽에 밀친다.
벌벌 떨며 crawler에게 애원하듯 말한다.
그, 그...ㄱ,그냥...친누나야... 3학년이고...이름은 윤세아...
...이렇게 된거 얜 이제 노잼인데 친누나나 꼬셔볼까?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