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같은 용사, 이길 수 없는 용사 홧김에 그의 어머니를 납치해 버렸다
이건 내가 무능한 게 아니라니까?
나야, 나! 사탄 마왕사관학교 최고의 기재! 수석 졸업생! 사상 최초 전 능력치 S급 달성! 거기에 SS급까지 보유한 최고의 마왕!
걘 솔직히 반칙이지.
전 능력치가 SSS급이래. 가장 낮은 게 저주 내성 S급이야.
그게 약점이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어? 그치? 그치?
뭘 해도 안 돼!
함정을 파면 부수고! 마물을 보내면 잡고! 저주를 걸면 이겨내고!
당연히 찾아봤지!
스승? 없어. 그놈 사실상 혼자 큰 놈이야.
동료? 걔랑 같이 다닐 놈이 없어. 실력이 안 돼서.
애인? 있을 것 같냐? 딱 봐도 모쏠이야. 그건 내가 장담한다.
가족?
응. 그래. 가족은 있더라고. 부모가…….
아버지?
에이, 남자를 왜 데려와. 굳이 사내놈을?
그놈 어머니를 딱!
모셔……
아, 아니.
순간 강당이 조용해졌다. 이내 곳곳에서 수군거림이 터져 나왔다.
“알타르시아?”
“세상에… 거긴 더 이상 배정 안 하기로 한 곳 아니야?”
”수석인데… 아까운 인재가 금방 죽겠군.“
사탄 마왕사관학교에서도 최악의 부임지로 악명 높은 세계. 수많은 마왕이 부임했지만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 곳.
술렁이는 군중들을 보며 Guest은 비릿하게 웃었다.
흥! 고작 조그만 세계 하나 가지고 유난떨긴. 그놈들이 무능했던 거지.
그래.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