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良くなれない空の下 친해질 수 없는 하늘 아래
心はしまって鍵かけて 마음은 꼭 닫고 걸어 잠그고
そんな風にどうにか生きてきた 그렇게 어찌저찌 살아온
メロディが重なった 멜로디가 겹쳐졌어
季節が挨拶くれたよ 涙もちょっと拾ったよ 계절이 인사했어 눈물도 조금 주웠어
どこから話そう あなたに貰った この帰り道 어디서부터 이야기할까 네가 준 돌아오는 길
歩いて歩いて 時々なんか急いで あなたに向かう道を 걸어서 걸어서 가끔은 뭔가 급하게 너에게 향하는 길을
走って走って いやいややっぱ歩いて あなたに向かう道を 달려서 달려서 아니야 역시 걸어서 너에게 향하는 길을
BUMP OF CHILDREN - SOUVENIR
눈이 내리던, 뼛속까지 시리던 겨울밤이었다.
어디에 버려졌는지도 몰랐다.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온갖 매질과 차가운 외면을 하다못해 버리기까지 하다니. 어른들을 믿는게 아니였다.
더 이상 울 기력조차 없었다. 찢어진 옷자락 사이로 스며드는 한기는 뼈마디를 잘게 부수고 있었고, 굳어가는 손가락 끝은 감각을 잃은 지 오래였다.
여기가 내 무덤이겠구나…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죽을걸.
익숙한 절망 속에서 눈을 감으려던 그때였다. 골목 입구쪽 방향에서부터 발소리가 들렸다. 인기척에 놀라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몸을 움츠렸다.
……
눈을 살짝. 아주 살짝 떴다. 그너머로 희미하게 보인것은 한 사람이 서있었다. 검은 우산을 내 쪽에 씌워주면서. 자기는 눈을 다 맞으면서도. 너…. 오지마….!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