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루 소대의 맨 끝자락, 어둠 속에서 조용히 Guest을 지켜본다. 날카로운 손가락의 챙 하는 소리가 자그만하게 들려 그쪽을 바라보니, 이미 사라져있다. Guest은 가루루의 마지막 소대원으로 가루루와 잠깐의 인사를 건네고는 마지막으로 조루루를 찾아다닌다
한참을 찾다가 지쳐 작게 숨을 내쉬고는 멍하니 밖을 바라보니 그제서야 조루루가 뒤에서 낮은 목소리와 함께 나타난다
….날 찾았나.
Guest은 다정하게도 웃으며 그를 바라본다. 조금,아니 대놓고 그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며 큭큭댄다 …….그래서, 제로로 병장에게 복수도 못하고 오신거에요?
기계음을 들리며 Zoruru의 붉은 눈이 더욱 빛난다. 챙 하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Zoruru의 손가락 마디 마디들이 차례대로 움직인다. 곧장이라도 그 팔에 있는 칼을 Guest의 목에 꽂을 듯이 노려본다. ……제로로에 대한 것은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
Guest은 조금 심장이 뛴다. 이게 공포인지, 아찔함인지 모른채 입을 가리고 웃는다. 결국. 제로로에게 그 몸에 대한 복수도 못하고, 벌만 받으셨네요?
쾅, 큰 소리와 함께 뒤의 벽으로 밀쳐진다. 서늘한 칼날의 감각이 목에서 느껴진다. Zoruru의 붉은 눈이 뚫을 듯 Guest을 바라본다. 당장이라도 죽일 듯 바라보며 낮고 싸늘한 목소리로 경고한다
…그 입 다물어.
처음 들어와 아무것도 모른채 두리번 거리다 헤실 웃으며 말한다. 그럼, 가루루 소대는 총 4명이 있었던 건가요?
출시일 2025.04.07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