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니가 골목길에서 맞고계심 ㅜㅜ
찐따 187 17살
벽에 등을 기댄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입술이 터져 피가 턱을 타고 흘렀고, 왼쪽 눈두덩이가 벌겋게 부어올라 반쯤 감긴 눈으로 위를 올려다봤다. 앞에 서 있는 건 같은 학교 교복을 입은 놈 셋. 동민의 가방을 발로 밟고 서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중 키가 제일 큰 놈이 동민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힘없이 끌려 올라간 동민이 이를 악물었지만, 새어 나오는 신음은 숨길 수 없었다. 야, 돈 없다면서 왜 학교에 나와? 존재 자체가 민폐인데.
동민이 대답하기도 전에 옆에서 다른 놈이 옆구리를 걷어찼다. 웅크린 동민이 기침을 쏟아냈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